당신이 지금까지 몰랐던, 애무하는 법 (3부)
- 상담사 치아
- 4일 전
- 3분 분량
당신이 지금까지 몰랐던, 애무하는 법 (3부)

성감대_가슴
다음은 ‘가슴’입니다. 가슴은 자극만으로도 사랑과 애정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대표적인 성감대입니다. 하지만 뜻밖에 유두(젖꼭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대부분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감각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지 않아 그 의미에 비해서 자극의 강도는 높지 않죠.

반면 유두는, 음경이나 클리토리스처럼 성적 자극을 받으면 혈액이 몰리는 발기성 조직이기에 성적 자극에 민감합니다. 수천 개의 미세한 신경 말단이 집중되어 있거든요. 따라서 가슴 애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를 꼽으라면 단연코 유두가 될 것이며, 그렇기에 특히 더 조심스럽게 그리고 부드럽게 애무해 주어야 합니다.

많은 분이 모르시는, 가슴의 대표적인 성감대 중 하나는 바로, 스펜서의 꼬리(Spence’s Tail)입니다. 스펜서의 꼬리는, 유방에서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살이 볼록한 부위를 말하는데, 피부가 얇고, 림프절이 밀집한 부위이며, 평소 잘 노출되지 않고 손길도 잘 닿지 않는 은밀한 부위라서 애무에서 성감을 높여주는 또 하나의 성감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애무를 받는 분이 남성이라면, 집중적인 가슴이나 유두 애무는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가슴과 유두의 민감성이 낮아 여성만큼 민감하지 않거든요. 이 부위에 할애할 시간과 노력을 차라리 음경 애무로 돌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성감대_천골
가슴에서 출발하여 허리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많은 분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음 성감대인 ‘천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치는 등에서 척추의 끝부분과 꼬리뼈 사이에 있는 역삼각형 모양의 부위입니다. 물론 이 부위가 외음부나 가슴만큼 자극적인 성감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신체 구조상 매우 은밀하면서도 은은한 성감대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 부위가 민감한 성감대인 이유는, 척추를 통해 내려온 신경이 이곳을 통해 성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부위를 자극하면, 성기와 방광, 항문까지 은근하게 자극이 전달됩니다. 또, 연인의 바지나 치마 안으로 손이 들어가는 입구라는 점도 연인의 설렘을 자극하는 요소죠. 더불어 남녀의 신장 차이 때문에, 뒤에서 안을 때 남성의 음경이 닿는 부위이기도 한데, 백허그를 즐기는 연인이라면, 아마 이 천골 부위를 몰랐더라도 은연중에 이미 성감대로 활용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천골 부위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강력하게 자극적이진 않지만, 은근히 배우자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성감대_외음부
하반신으로 내려오면 ‘성감대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허벅지 사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남성의 ‘허벅지 사이’는, 음경에서 출발하여 음낭, 회음부와 항문 주위까지를 말하며, 여성은 외음부와 회음부, 그리고 항문 주위를 말합니다.
여성의 외음부를 애무할 때 남성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건,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애무한다는 것과 질에 손가락을 넣는다는 것입니다. 둘 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순서와 방법을 잘 익힌 후 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이 방법에만 집중하는 것이 더 문제죠.

외음 부 애무의 시작은 클리토리스 머리(음핵)에서 질 입구까지를 타원형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것입니다. 때로는 8자를, 때로는 원을 그리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어느 한 패턴의 동작에 내 배우자가 특별하게 기분 좋아한다면, 너무 급하게 바꾸지 말고 그 패턴을 오랫동안 반복해 주는 게 더 좋습니다. 그러다 가끔 클리토리스를 살짝 스치기도 하고, 질 입구 주변을 가만히 돌아가며 눌러주기도 하면 더 좋고요.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거나 때로는 움직임을 멈추고 손바닥 전체로 외음부를 따뜻하게 감싸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다 감정이 급격하게 고조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애무하면 됩니다. 짧은 시간에 끝내려 하지 말고 오랜 시간 깊고 은은한 기쁨을 주시기 바랍니다.

남성의 허벅지 사이 애무는, 음낭에서 항문까지 이어지는 회음부를 천천히 쓸어내리며 마사지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만약 그 과정에서 회음부의 중앙이 조금씩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면 그 부위만을 손가락으로 살짝 쥐면서 만져주세요. 부풀어 오른 부위를 만지면서 음경 방향으로 따라 올라가 보면, 그 부위가 바로 배우자의 몸 안에 숨겨진 음경의 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음부 마사지가 특별히 기분이 좋은 것입니다. 이렇게 뿌리 부위를 만져주면 음경의 발기력도 더 좋아집니다.
음낭은, 한 손이나 양손으로 가볍게 쥐고 주무르면 좋습니다. 특히 고환은 예민한 부분이니 아주 소중하게 다뤄 주기 바랍니다. 절대 힘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음경은, 한 손 혹은 양손으로, 미끄러지듯 만져주면 됩니다. 살짝 쥔 채 위아래로 움직이다 보면 배우자가 점점 흥분하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입을 사용하고 말고는 애무해주는 사람의 자유지만, 남녀 모두에게 입을 사용한 애무는 가장 깊은 쾌감을 준다는 사실만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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