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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닌 게 확실한 거 같아요.

남친 음경 크기 대물

     

100일 정도 사귄 자상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다른 건 다 좋은데 잠자리 문제만 생각하면 한숨이 납니다. 남자친구의 신체적 조건이 너무 좋아서요. 소위 말하는 '대물'이거든요.

     

저는 남자 크기는 무조건 큰 게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호기심도 있었고 좋기도 했죠. 근데 그게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애액이 부족한 사람도 아닌데 매번 버겁고 고통스럽습니다. 관계할 때마다 심한 압박감과 통증이 느껴지고, 끝나고 나면 방광염 증세 때문에 며칠을 고생해요. 실제로 병원가서 진단을 받은 적도 있고요.

     

남친은 제 고통을 알고 조심해 주려 하지만, 근본적인 크기 차이 때문에 오는 공포심이 너무 커서 이제는 남친이 다가오기만 해도 몸이 먼저 긴장해서 굳어버립니다. 남친을 너무 사랑하고 계속 만나고 싶은데, 이 신체적인 부조화 때문에 관계를 자꾸 피하게 돼요. 해결 방법이 있는 건지 정말 간절하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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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어도 남녀 성기의 크기와 생김새와 관계된 속궁합이라는 건 없다’라고 주장하는 상담사입니다. 왜냐하면 평소의 질은, 내벽이 거의 맞닿을 만큼 좁은 공간이었다가, 음경이 삽입되면 그 음경의 크기만큼 늘어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질이 헐겁다’라는 느낌은 질의 넓이에 관한 경험이 아니라 여성이 얼마나 성적으로 흥분했느냐에 관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법칙에 예외가 있듯이, 너무 과도한 크기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 법입니다. 아무리 질이 탄력이 좋은 기관이라고 해도 특정 한도 이상의 확장은 무리인 게 사실이니까요. 그러니 무조건 큰 게 좋을 리는 없겠죠.

     

몸의 크기와 생김새에 관한 엇갈림은 물리적인 방법 외에는 해결할 수 없어 보이기에, 심리 상담사의 입장에서는 헤어짐을 권해드리는 것이 유일한 대안일 수 있겠지만, 사연 주신 분에게는 무작정 헤어지라고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사연 속 두 분의 관계에서, 바꾸면 개선될 여지가 보이는 부분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끝나고 나면 방광염 증세때문에 며칠을 고생해요.’라고 하신 부분입니다.

     

성관계 후 여성이 방광염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남성이 너무 빠르고 강한 왕복운동을 하여, 질 옆에 있는 여성의 요도를 자극해 붓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관계 후 부어 좁아진 요도로 방광에 찬 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못하고 일부 남으면, 그 남은 소변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져 방광염까지 생길 수 있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이별을 결정하시기 전에 우선 슬로우 섹스를 시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슬로우 섹스는 말 그대로 ‘천천히’ 하는 섹스를 말하지만, 슬로우 섹스에도 엄연히 ‘방법’과 ‘주의할 점’ 등이 있습니다. 이메일로 관련된 이야기를 다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으니, 더 자세한 이야기는 1~2회 정도의 커플상담을 통해 배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린 자라면서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행복하게 성관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배우시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남친의 성 행동 패턴을 바꾸고 나면 뜻밖에 쉽게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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