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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흥분시키고 싶은 여성이라면 피해야 하는 실수 2

7월 18일
4분 분량

     

지난 1편의 내용, 어떠셨나요? “뭐 다 아는 내용 아닌가?” 싶으셨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아마 파트너는 당신 덕분에 꽤 행복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을 것 같네요. 자, 그럼 오늘은 나머지 3가지 이야기를 더 해볼까요?

     

남자를 흥분시키고 싶은 여성이라면 피해야 하는 실수 세 번째는 오르가슴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오르가슴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 없는 여성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여기서 ‘무관심’이란 ‘무지’라기보다는 일종의 포기 혹은 노력의 부족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서서 남성은 항상 여성의 성적 만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그렇기에, 여성이 자신의 오르가슴에 대해 잘 알고 노력하는 건, 자신의 절정과 쾌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만족과 흥분에도 기여하는 셈입니다. 내가 즐거워야 더 오래 하고 싶고, 그런 반응이 내 파트너도 흥분시키게 되는 거죠.

     

사실 마음 먹고 본격적으로 강의를 시작하면 ‘오르가슴’에 관해서는 서너 시간도 훌쩍 지나가 버릴 만큼 드릴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신체적인 면보다는 주로 감정적인 면에 국한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오르가슴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우선 다루어야 하는 건 나의 마음입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득한 마음 상태에서 오르가슴은 절대 올 수 없죠. 성적 흥분을 만드는 첫 단계는 도파민 분비인데,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생존 호르몬 코르티솔은 도파민 분비 체계를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훌륭한 오르가슴 경험을 위해서는 본격적으로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나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있다면 먼저 해결하고, 불안을 만드는 원인도 제거하여, 마음의 긴장을 완전히 푸는데 집중해야 하죠. 4초 호흡법이나 내 몸을 알아가는 마음챙김 명상 등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르가슴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두 번째 요소는 나를 흥분시키는 원인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나를 흥분시키고 자극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주는 게 나를 좀 더 흥분하게 하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이 흥분의 원인을 파트너에게 정확히 알려주어 그가 나를 어떻게 오르가슴으로 안내해야 하는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합니다. 제발 파트너가 알아서 잘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세상에서 내 몸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오르가슴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세 번째 요소는 나 혼자서 미리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권투에는 쉐도우 복싱(Shadow Boxing)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가상의 상대가 앞에 있다고 가정하고 혼자서 주먹을 뻗으며 연습하는 트레이닝 방법이죠. 거울을 보거나 빈 공간을 향해 스텝을 밟고, 고개 숙여 피하거나 방어 동작을 섞어가며 연습하는 복싱판 '이미지 트레이닝'이자 '시뮬레이션'입니다. 당연히 실전에 큰 도움이 되고요. 복싱이 아니라도 실생활의 중요한 면접이나 발표, 혹은 어려운 대화를 앞두고 머릿속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예상하며 혼자 리허설을 해보는 시뮬레이션은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오르가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위를 통해 혼자 오르가슴에 도달해 보는 경험은, 어떤 자극이 나를 흥분시키고, 오르가슴에 오를 때의 느낌은 어떤 건지 확인할 수 있으며, 오르가슴을 더 증폭시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까지, 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후 만나는 실전이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더군다나 혼자 오르가슴에 오를 때는 파트너의 존재로 인한 압박감 없이 어떤 기술과 자극이 나에게 가장 큰 쾌락을 주는지 온전히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오르가슴' 그 자체를 목표로 삼지 않는 것입니다. 그저 느껴지는 '쾌락'의 종류와 강도에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오르가슴에 오르는 방법을 체득하게 됩니다.

     


남자를 흥분시키고 싶은 여성이라면 피해야 하는 실수 네 번째는, 파트너와 너무 익숙해지거나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친밀해진다’라는 표현에 의아해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니, 친밀한 건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생각하실 테니까요. 좋은 거 맞습니다. 적어도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문제는 성관계에만 국한하면 친밀한 게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익숙함은 사랑을 만들고, 낯섦은 욕망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스치기만 해도 짜릿했던 관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해지는 이유는 성적 긴장감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식은 건 아닐 수도 있죠. 사랑하는 마음은, 같이 함께하면서 더 돈독해져, 어느덧 상대가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사랑 맞고요. 다만, 안타깝게도 이 사랑이 언제나 성욕과 비례하진 않습니다.

     

서로를 잘 모르던 연애 초반, 언제 관계를 맺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함이 엄청난 성적 긴장감을 만들어냈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일상에 익숙해지고 성관계가 일정한 패턴으로 고정되면, 이 짜릿한 긴장감은 점차 소멸하고 맙니다. 사랑은 하되, 성관계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 비자발적 섹스리스 커플이 되어가는 거죠.


     

이럴 때는 의도적으로라도 성적 긴장감을 다시 구축하는 게 좋습니다. 일상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그가 직장에서 열시미 일하는 낮에, 오늘 저녁에 우리 둘이 무엇을 할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간의 성적인 내용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표현을 함께 담아서 말입니다. 아침에 집에서 나갈 때 그에게 자극적인 유혹을 던지는 것도 좋습니다. 집을 나서도 한참 동안 그는 내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관계가 어려운 장소에서 욕망을 표현하는 것도 긴장감을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부모님 댁이나 공공장소, 사람 많은 곳 등 당장 관계를 가질 수 없는 제약이 있는 곳에서 은밀하게 욕망을 표현하거나 옷 위로 스킨십을 시도하면 성적 긴장감은 극대화됩니다.

     

남자를 흥분시키고 싶은 여성이라면 피해야 하는 실수 마지막은, 남편을 유혹하는 데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대개의 남성은 성적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몸이 달아오르려면 꽤 시간이 필요한 여성과는 많이 다르죠.


     

하지만 대개의 여성은 자신이, 남편이 하는 그런 행동을 접할 때 크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므로 파트너에게도 시도하지 않습니다. ‘틈만 나면 불쑥 남성의 음경으로 손이 가는’ 행위 같은 건 여간해서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갑자기 내 남자의 바지 위에 손을 올려놓는다거나, 내 엉덩이로 그의 바지 위를 문지르며 자극한다거나, 그의 허리띠 안으로 불쑥 손을 넣는다거나,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자마자 즉시 내 남자의 지퍼를 내리고 오랄 애무를 시작하는 여성은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즉, ‘거의 없으니’ 만약 내가 그렇게 한다면, 내 남자에게 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유일무이하고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 표현을 남성분들이 읽으면 다소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남성은 무척이나 단순한 존재입니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맛난 무언가를 먹게 하면 바로 다시 작동하기 시작하죠. 복잡한 전략보다는 단순한 전술이 더 잘 먹히는 게 남성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별일도 아닌 데 민감하게 군다면, 무언가를 먹이는 것처럼 성적인 유혹을 해보세요. 뜻밖에 강렬한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여러분의 관계에 열정이 부족하거나, 파트너가 처음처럼 나를 불타는 욕망의 눈빛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 바로 행동을 바꾸어 보세요. 이런 변화는 단순히 남성에게 쾌감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가 나를 대하는 눈빛과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듭니다. 주말에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에서 나가지 않고, 주변 다른 사람들이 두 사람의 다정한 관계를 질투하게 만드는 놀라운 마법을 발휘하게 되는 거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파트너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자신감과 통제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속삭이고, 유혹하고, 리드해 보세요. 작은 변화가 여러분의 사랑을 다시 뜨겁게 타오르게 할 것입니다.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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