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봐, 그리고 사랑을 입어. 2화. 삽입이 안 돼요.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커플이 성관계에서, 남성의 음경이 여성의 질에 삽입되지 않아 힘들어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현상을 질경련이라고 합니다.
질경련은 꼭 음경이 아니더라도, 어떤 것이든 질 입구로 들어오려고 하면 질 입구가 단단하게 수축하면서 삽입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반복적이 아니더라도 경험해 본 여성까지 포함하면 15% 이상이나 되는 분이 경험한, 제법 흔한 성 장애입니다. 고소공포증이나 폐소공포증처럼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서만 발생하는 공포증의 일종인데, 삽입에 대한 공포가 주된 원인입니다.

공포증은 개인의 경험과는 관계있어도, 능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게 중요합니다. 즉, 음경이 질에 삽입되지 않는다고 섣불리 여성의 탓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누구는 허리가 길지만 누구는 다리가 길고, 누구는 여드름이 많은데 누구는 매끈한 피부를 가진 것처럼 그저 남과 다른 모습이나 성향을 지니고 계신 것뿐입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질경련은 제법 흔한 성 장애임에도 많은 여성분들이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나의 몸을 탓하면서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상상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약하게 경험해서 공포의 강도를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솔루션을 체계적 둔감법 혹은 지속 노출요법이라고 부릅니다.
상담에서는 눈을 감고 상상하는 시도로 시작합니다. 가장 편안한 곳에서 가장 부드럽고 얇은 것이 질 입구를 통해 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게 됩니다. 들어오는 것이 무척 얇고 부드러워서 들어오는 느낌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분을 오랜 시간 충분히 느끼면 됩니다.

상상까지는 상담사와 진행하고, 이후 실제 질 확장기 등을 구매하여, 혼자 혹은 배우자와 함께 진행하시면 됩니다. 가장 얇고 부담 없는 것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남성의 음경까지 경험하시게 되면 어느덧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고, 몸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걸 느낄 수 있게 되실 것입니다. 이때부터 남친 혹은 남편분과 함께 상담을 통해 ‘진짜 즐기는 방법’을 배우시면 됩니다.
읽으시면서 파트너와의 관계나 성에 관한 고민이 떠오르셨다면, 혼자 오래 안고 계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성에 관한 이야기는 가까운 사람에게도 꺼내기 어렵습니다. 말씀하고 싶은 만큼만, 편한 속도로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상담사 치아는 대면 상담과 원격 상담(구글미트 화상 또는 전화)으로 만나 뵙습니다. 상담 신청은 아래 '상담 신청' 칸의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면 되고, 시간과 장소는 신청서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작성해 주시면 가능한 1일 이내에 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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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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